[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립예술단 전통무용단은 지난 2일과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멜번코리아페스티벌'과 애들레이드 '남호주 한국문화음식축제' 초청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예술을 알렸다.

전통무용단의 해외 공연은 지난 8월 몽골국립예술단과의 협연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 호주 대한민국대사관, 멜번분관이 주관하는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립의 무용단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멜버른 중심지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펼쳐진 코리아페스티벌 공연에는 주 호주 대한민국대사관 전한일 총영사와 많은 멜버른 시민이 함께했다.

멜버른에서 일정을 마친 군립전통무용단은 남호주 애들레이드로 건너가 이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말라라 프리머니 스쿨과 9일 '제15회 한국문화음식축제'에서 공연을 펼쳤다.

축제에 참석한 이백순 대사와 남호주한인회는 "수준 높은 공연을 호주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초청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멜버른과 애들레이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서천군립예술단 전통무용단은 재능 있는 전문 예술인들로 구성돼 서천의 다양한 유·무형 문화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교식 서천군립예술단장은 "서천군과 충남의 문화 콘텐츠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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