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유성생명과학고
중부권 첫 반려동물전문 교육
‘고부가가치’ 원예화훼장식과도
내년 측량산업기사 과정 도입
[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2020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미가 직업으로 직업이 행복으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60여년 전통의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이하 유성생명과학고)는 시대적 요구에 맞춘 다양한 학과를 편성해 생명과학교육을 이끌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새 시대를 주도해 나갈 생명과학인 육성이 교육 목표로 학교는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와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학과는 구체적으로 △반려동물과 △원예화훼장식과 △토탈미용과 △보건간호과 △조경과 △조리제빵과 등으로 편성돼 있다.
이 중 2001년 개설된 반려동물과의 경우 중부권 최초의 반려동물전문 직업교육과정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 등을 인정받아 수많은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및 동물산업 직업교육을 위한 실습실, 반려동물운동장 등 맞춤형 인프라가 교내에 설치돼 있어 관련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려동물과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꽃예술전문가를 양성하는 원예화훼장식과는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학생들의 이목을 끈다. 이 과정에선 식물소재를 생산·관리·가공하는 기술을 가르치며, 화훼장식 작품 실습도 지원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플로리스트를 초청한 특별수업을 제공해 수준 높은 플라워디자인과 국제적 감각을 키워낸다. 네덜란드 스토아스(Stoas) 대학과 '화훼장식교육교류협약'을 맺은 유성생명과학고는 원예화훼장식과에서 플라워숍, 실내조경 관련 업체, 플로리스트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특히 유성생명과학고는 2020년 8월부터 건설정보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정형 국가기술자격(측량산업기사)에 대한 과정을 최초로 도입한다.
앞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600시간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
측량산업기사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취득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으로 보다 수준 높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과정평가형으로 측량산업기사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은 수업의 의지가 높아진다.
전공담당교사는 교과연구에 더욱 매진해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유성생명과학고 관계자는 "21세기 건설 및 측량분야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성생명과학고 건설정보학생들은 최초로 측량산업기사 취득을 통해 최고의 건설 및 측량기술자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