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화 제작사와 함께 영화 촬영에 도움을 준 촬영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개봉 전 특별 상영회다. 도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특별 상영회는 무대인사, 영화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영화 ‘윤희에게’는 충남영상위원회가 촬영을 지원한 영화로, 예산·홍성·천안 등 도내 시·군 일원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예산군의 경우 주인공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등장해 예산중·고등학교와 예당호 등이 극 중에서 중요한 장소로 활용됐다.
영화 ‘윤희에게’는 지난 10월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4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충남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제작 지원 사업을 다각화해 도내 영상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도내에서 촬영을 완료한 작품 수는 총 32편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28편보다 14% 증가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