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학생부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에 시작되어 격년제로 7회째 개최되고 있다. 각 기관별 탐지견의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탐지기술 및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대회로 기관부(관세청, 육군, 공군, 경찰)와 학생부(대학부, 고등부)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기관부와 학생부에서 총 76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학생부는 탐지경기(개인)와 장애물경기(3명/팀)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참가팀인 8개 학교 40개 팀(탐지경기 23팀, 장애물경기 17팀, 총 74두)이 출전,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의 우열을 가렸다.

 대회 결과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교수의 지도아래 학생부 탐지경기 분야에 출전한 박은혜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이 대상을 차지했다. 장애물경기 분야에서는 박은혜, 남하영, 김하연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학 관계자는 “연암대는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을 갖춘 반려동물 실내훈련센터와 교육관을 신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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