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필요하면 일부를 옮기는 게 아닌 전체를 옮기는 게 맞다”며 “일부를 옮긴다면 여러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잘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자유한국당의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에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안’이 포함되면서 지역사회 분노가 확산하고 있었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 딱 2년 반이 됐는데 돌아보면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대통령이 다니면서 우리 안보를 당부해도 모자랄 텐데 북한을 변호해주고 제재를 풀어달라 하니 김정은 대변인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 아닌가”고 비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