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공공기관 분야 국무총리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 정부의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정부부처 144건, 지자체 337건, 공공기관 197건 등 모두 678건이 제출됐다. 국립생태원은 '폐기처분 위기 밀수동물에게 대한민국은 제2의 고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밀수·밀거래로 적발된 국제적멸종위기 동물의 보호·관리 제도와 보호시설 설치기반 마련의 노력 등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밀수·밀거래로 적발된 국제적멸종위기 동물은 보호·관리 기준이 상충되어 폐기(소각) 처분돼 왔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내외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지속적인 보호와 연구 등 국가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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