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시는 지난 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충주댐 가치 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충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택수 부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규홍 충주댐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이 이 사장에게 충주댐 건설 피해로 인한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약 체결 및 실무추진단 구성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미래사업 발굴·추진, 충주댐 친수공간 조성, 지방 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인공습지 조성, 상수원 수질오염 저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에 대한 실행과제를 발굴할 '지원 실무추진단'도 구성된다. 이 기구는 충주시 1명, 시의회 2명, 시민단체 1명, 수자원공사 4명, 이종배 국회의원실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임 부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이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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