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강사 김태건 선생님이 기획한 작품 ‘Different’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들 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기존 학생들과의 갈등, 그리고 그 어려움과 갈등은 점차 사그라들고 결국 하나가 된다’는 내용을 김태건 선생님과 학생들이 무용으로 표현해 냈다.
담당교사인 김기범 교사는 “무용 수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그것을 관객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 학생들의 가슴 한편에 추억으로 새겨질 것 같다”고 했다.
정하영 학생은 “1학년 모두가 참여해 한 마음이 되어 공연을 한다는 것이 뜻 깊었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어 좋았으며, 시간이 지나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