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유니버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Good UD(Universal Design)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Good BF(Barrier Free) 부문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설계된 시설물과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평가하는 대회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모두가 평등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시설 및 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해 교통약자들도 불편함이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모두를 위한 장애 없는 버스 공간’을 디자인해서 출품했다.

Good UD 부문에서는 새로 도입할 전기굴절버스를 제작단계에서부터 차량내부의 시설, 시각 및 청각, 정보 안내시스템의 요소 등을 활용해 교통약자도 누구나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Good BF 부문에서는 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 국한하지 않고 이용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공간으로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BF 평가기준을 적용해 공간 복지를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지속적으로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차별 없는 명품 대중교통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4월 13일 공사출범 이후 경영혁신 우수사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올해의 일자리 대상, 대중교통업무 발전 유공,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 유공, 고용친화 모범 경영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이 7번째(장관표창 4회) 수상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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