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가 내년 2월말까지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겨울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4개월간 5개 전략 1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5개 전략은 △(예방)범국민 화재예방운동 △(대비)취약대상 화재예방활동 강화 △(대응)화재초기 총력대응체계 확립 △(특별)범정부 화재안전특별대책 △지역별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범국민 화재예방운동은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집중 홍보,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K급) 비치 홍보 등으로 이뤄진다.
또 유관기관과 소방정책 공유 및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소방안전협의회를 구성,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요 공공기관 청사에 화재예방 현수막,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장애인, 노인, 아파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취약대상 화재예방활동 강화는 화재취약대상 건축물별 화재안전관리 컨설팅,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소방시설 전원 및 밸브 차단행위 단속 강화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노약자 이용시설(경로당)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무료점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확대와 시장상인 위주의 자율소방대 조직운영 및 화재예방 매뉴얼 배포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 요양병원 및 다중이용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재난현장에 최고 수위 우선출동시스템을 운영한다.
겨울철 한파 대비 소방장비, 소방용수시설 사전점검 및 유사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며 안전표시판과 119구급함 정비, 제설활동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화재발생위험이 많은 겨울철이니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의 소방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