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 자동차로 대표되는 교통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새로운 연구 및 산업 분야가 창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안전·효율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교통체계 및 자동차의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KAIST는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자동차 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11일 제주시에 위치한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국제 미래자동차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 기술의 미래: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국제심포지엄은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과 기계공학과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미국·홍콩·싱가포르 4개국의 초청 연사와 관련 분야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는 후이 펑(Huei Peng) 미국 미시간대 앤아버 중앙캠퍼스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후이 펑 교수는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의 동향 및 발전 전망’을 주제로 미래의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의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려는 연구의 동향과 한계를 분석하고 해당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전망한다.

 또 미래자동차 기술을 다루는 세션에서는 에드워드 청(Edward Chung) 홍콩 이공대 교수가 ‘연결 사회에서의 교통 관리’를 주제로 차량-도로 인프라 간 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효율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이어 장기태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제주, 친환경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의 산실’을 주제로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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