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시민이 발견한 문제를 공공기관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협업해 해결하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공식출범한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이 공기업·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누구나정상회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의제를 60여개로 분류했고 이들에 대해 공기업·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와 매칭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10여개 의제가 매칭이 확정돼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관련된 민간영역의 단체들이 참여해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의제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제들은 공공기관의 고유의 역량과 자원을 연결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지역사회문제 해결이라는 공동목표아래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지게 된다.

대표적인 의제들은 △청소년의 기후변화활동 △모두를 위한 여행, 무장애여행 △서대전역 공간 및 지역활성화 등이 있다.

강영희 시 공동체정책과장은 “현재 진행중인 의제 이외에 다른 의제들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참여의지가 높은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의제 해결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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