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지역’에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실시되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광역·기초지자체 중 자치구는 전국에서 대덕구가 유일하다.

구는 임산부 940여명에게 1인당 48만원(자부담 9만 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모 지역우수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확산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 체계를 구축하는 선도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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