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주 식품 신은석 대표
흑마늘 진액생산으로 첫 발
흑마늘빵·배즙 음료 등 선봬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 황토마늘을 고집하는 청년창업가의 도전이 화제다.

주인공은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관주 식품 신은석 대표다. 그는 단양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된 등외등급 마늘을 수매해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며 단양마늘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지역농산물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흑마늘 진액을 생산하는 업체로 적성면 각기리에 첫 발을 들인 관주식품은 흑마늘 액기스, 흑마늘빵, 흑마늘 배즙 등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 제품 개발과 특허출원,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에 국·도비 1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흑마늘 제조 특허기술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직접 재배한 단양마늘을 가공·제조하는 부분에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기관지 면역력에 좋은 흑마늘에 배즙을 첨가한 어린이 음료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신 대표는 단양군 청년 4H연합회에서도 부회장직을 맡아 적극적으로 지역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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