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국회서 사업 4개 건의
미래자동차 전환부품 실증센터 지원 등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내년도 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6일 국회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의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당초 목표액에 비해 적게 반영된 △미래자동차 전환부품 실증센터 △대천해수욕장 연안 정비 △국립 청소년미래환경교육센터 건립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건의했다.

아주자동차대학 인근에 298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미래자동차 전환부품 실증센터는 자동차 산업부분을 주도하고 있는 미래자동차의 전환을 위한 튜닝부품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특히, 정비기술·저비용 정비부품 연구개발과 정비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미래차 애프터마켓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시장창출형 타겟부품 연구·개발을 통한 신산업 발전 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도 장비구축비 14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대천해수욕장 2지구 연안침식 등급이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365억 원을 들여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양빈 30만㎡와 콘크리트 포장 제거(2.3㎞)를 추진할 연안정비사업에 내년도 국비 16억5000만 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현국립 청소년 미래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비 422억 원 중 내년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발전소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의 내년도 법률에 따른 교부액이 175억 원이나, 내년도 예산안으로 95억 원만 배정돼, 정부안에 제외된 80억 원이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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