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광역상수도 시설물 개량공사 마쳐
비상상황서도 중단없는 용수공급 가능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환경부 산하 K-water 충남중부권지사는 부여계통 광역상수도 복선화를 위해 운휴중인 80년대 초 매설된 노후 상수도관을 신설관으로 교체하는 ‘금강광역상수도 시설물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시작한 이 공사는 올해 10월말에 준공한 후 시험통수까지 완료했다. 이로 인해 부여군은 비상상황에도 중단 없는 용수공급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사적지인 부여군은 공사 시 ‘문화재 보호법’에 의거 문화재 발굴조사를 시행해야 하나, 문화재청 및 부여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회조사로 변경해 공사비 절감은 물론 공사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충남중부권지사 공사감독자 임진환 차장은 “부여계통 복선화로 계통 전환 시 빈번하게 발생되는 수질사고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군민에게 단수 걱정 없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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