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문화기획 다섯 번째 열린강단

▲ 호서대학교는 강일원 前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을 초청 2019 연중문화기획 다섯 번째 열린강단을 개최했다. 호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호서대학교는 교수학습센터 주최로 5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강일원 前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을 초청 2019 연중문화기획 다섯 번째 열린강단을 개최했다.

2019학년도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11월의 열린강단에서는 '온화한 원칙주의자'로 우리나라 법조계를 대표하는 강일원 前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재판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강단에서는 주제가 주는 무거움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과는 조금 괴리가 있으리라는 기우를 뒤로하는 2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연장 안팎이 열기로 차고 넘치는 시간이었다.

강일원 前 헌법재판관은 우리 일상의 언어로 고대 그리스 직접 민주정 시대의 소크라테스 재판에서부터, 로마공화정 시대 카틸리나 재판, 중세 말기 프랑스의 마르탱 게르 재판 그리고 조선 시대를 거쳐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이르는 다양한 '재판 이야기'를 통해 법 제도의 변천사와 정의로운 헌법 가치 구현의 의미를 되새김질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반영하듯 강연자와 청중들의 질문과 대답이 마치 하나의 호흡인 양 어우러져 강연의 시작과 끝이 맞닿아있는 듯 강연을 통해 열린강단이 추구했던 학생 성장이 동반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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