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당진대전고속도로 53㎞ 신풍휴게소에서 ‘2019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충남도, 공주시, 충남소방본부, 충남지방경찰청, 공주소방서, 금강유역환경청, 고속도로순찰대(제2지구대) 등 12개 기관에서 113명이 참가, 지원헬기·복구장비 등 52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훈련은 시간당 3.5㎝의 집중폭설로 인해 당진대전고속도로 52.7㎞ 지점(대전방향)에 탱크로리-승용차-버스 10중 추돌이 발생, 인명피해 및 유해물질(황산) 누출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훈련 중 신풍휴게소 앞 1.0㎞ 구간은 양방향 본선통행이 차단되며, 구간 이용 차량은 휴게소 광장부를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로 인한 복합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계를 확립하려는 취지”라며 “훈련시간대에 유구IC∼마곡사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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