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과정中 변속기 고장

사진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5일 오후 3시30분경 충남 태안군 옹도 인근 해상에서 29t급 유람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유람선 Z호는 이날 오후 2시 신진항을 출발해 오후 2시40분경 옹도에 도착해 유람객 47명을 하선시킨 후 인근 해상에 대기하다 다시 유람객을 태우려 기관 조작 과정에서 변속기 고장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자 물살에 떠 밀려 암초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유람선에 타고 있던 선장 A모(62) 씨 등 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옹도 섬에 갇힌 유람객 47명도 다른 유람선에 태워 모두 신진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해경은 유람선을 신진항으로 예인조치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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