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수산자원 관리·소득 창출, 지역사회 협력… 발전 기여할 것”

▲ 황형규 중앙내수면연구소장
▲ 지난해 8월 열린 중앙내수면연구소 기공식 모습. 중앙내수면연구소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황형규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중앙내수면연구소 이전 건립을 통해 충청권에 한 차원 높은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내수면 산업을 선도하는 내수면의 중추적인 국가 연구기관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소장은 “연구소는 우리나라 내수면의 자원량 파악과 수산생물 보존, 수산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내수면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로 내수면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2016년 사라진 으뜸어종 종어 살리기 프로젝트와 향어에 대한 우량 친어집단 확보와 유전자 분석, 친자 확인기술 등 첨단육종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속성장 육종 향어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성과를 전했다.

황 소장은 새로 들어설 연구소 시설규모와 건물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그는 “주요 시설로는 연구동과 사육실험동, 저수지와 인공습지 등의 친환경시설로 구성돼 있다”며 “연구동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연면적 5554㎡ 규모로 1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홍보 및 전시공간, 박제전시실, 도서실, 150석 규모의 세미나실이 있으며 2층부터 3층까지는 내수면 분야의 양식, 병리, 환경, 수산자원 등의 분야별 연구실과 실험실이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효과를 위해 지역 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금강의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기술지원 등을 금산군과 충남도 충남민물고기센터와 연계한 추진 계획도 전했다.

전통적인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금산군과 수산업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소장은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금산군과 충남도의 내수면 산업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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