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 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진산면 읍내리 소재 진산애 행복누리센터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0여명과 함께 ‘영화와 함께하는 어르신 힐링 나들이’ 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약 및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문화격차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기 영화 상영과 연극 공연, 생활안전교육, 점심식사 제공 등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매일 집안에만 있어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나와 영화도 보고 이웃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정교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문화적으로도 소외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3월 정식으로 조직됐으며 서정교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들이 매월 밑반찬 지원과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발굴과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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