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칡덩굴이 관내에 급속히 번지며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주고 경관을 해치고 있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생활권 주변 임야에 2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칡덩굴을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칡덩굴 제거 사업은 주요 도로변 및 가시권 산림 100㏊에 번성한 칡덩굴을 절단하고 약제(글라신액제) 처리 후 약제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밀봉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칡덩굴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임야 내 덩굴분포를 재조사해 제거되지 않은 칡덩굴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 추가 제거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제거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제거지역도 차츰 넓혀갈 예정”이라며 “칡, 환삼덩굴 등의 덩굴류 제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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