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자녀들 사과축제장 및 황새공원 등 견학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2일 7~10세 자녀를 둔 아빠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과축제장 및 황새공원에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인 ‘아빠에겐 추억을, 엄마에겐 휴식을’ 행사를 개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와주는 아빠에 머물러 있는 남성에게 주체적으로 양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 하는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여전히 양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엄마에게 휴식을 제공해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과 따기 체험, 사과축제장 견학, 황새 먹이주기, 명랑운동회 등 일상에서 벗어나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 설문조사 결과 자녀를 낳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 다음으로 양육의 어려움을 꼽았다”며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아빠가 함께 하는 육아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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