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암치료센터 2022년 건립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SOC 확충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 유치 및 생활 SOC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며 명품도시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홍성군은 충남도 및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주식회사와 지난달 25일 내포신도시에 투자액 3700억원, 300병상 규모의 서해안 최대 규모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에는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산부인과 등 종합병원 진료과목 11과 개설 및 중입자 암치료, 응급진료 7개 센터를 운영하는 건축 연면적 9만 7000㎡ 규모의 종합병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주)는 1단계로 병원 설립이 완료되면 2단계로 생명의료과학대학과 R&D를 설립하고 3단계로 산학협력 바이오 과학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16일 충남개발공사와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용지 3만 4214㎡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9억원의 계약금을 납부했다..

군은 또 내포신도시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한 생활 SOC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내포신도시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 지원센터 건립에 착수해 2021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 2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3~5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되며 건강생활지원센터 내에는 건강상담실, 금연 클리닉, 재활운동실, 치매 주간 보호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는 2021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1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홍성군 가족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555㎡ 규모로 건립되는 가족센터에는 실내놀이터, 영유아 공동육아, 초등 돌봄, 가족상담실, 청소년 프로그램실, 대공연장 등을 설치해 육아·돌봄 청소년 및 가족행복 지원 등 성장기 전 연령 아동들을 돌보는 복지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도와 함께 신도시 내 다목적 운동장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목적 운동장 내에는 축구장, 순환형 육상 트랙(100m, 6레인)을 조성해 도시민들이 달리기, 걷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해 생활운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조기 명품 도시화 실현을 위해 행정·의료·복지 등 각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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