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아쿠아리움, 도서관, 시외버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지진 발생에 따른 대응 및 수습·복구를 위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2019 긴급구조 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육군 제3105부대 1대대 등 22개 기관·단체·기업 등에서 36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특히,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과 원주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처음으로 단양군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시간 30분 동안 열린 이번 훈련에는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활동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수습·복구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차, 구급차, 굴삭기, 덤프트럭 등 40여 대가 동원됐으며 멀티 체인톱을 이용한 출입문 제거 시연과 매몰 탐지·유압 구조 장비를 활용한 자동차 인명구조도 실시했다.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도 시연했다.

정윤수 군 안전관리팀 주무관은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유사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5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이 참여해준 유관기관 및 기업, 민간단체의 노력으로 재난대응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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