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일반산단 분양…17만 1769㎡
내년 착공… 2021년 하반기 준공

▲ 지난 7월 투자협약 체결 모습.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는 5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탄동 일원에 29만 4171㎡의 규모로 조성된 제5일반산업단지는 기존 1~4산업단지와 연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충주시가 지난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3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충청북도·충주시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약체결한 용지 면적은 17만 1769㎡ 규모로 제5산단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84%에 달하는 면적이며, 충주 신 공장은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충주시와 관계기관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제5산단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 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새 출발을 위해 공장 준공 및 입주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제5산단 잔여 용지는 연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중인 동충주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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