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보훔의 이청용이 5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9-2020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은 지난 3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축구협회컵 2라운드 경기 장면

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리그)의 보훔이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신고했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9-2020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용 골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보훔은 홈 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보훔은 현재 18개 팀 중 16위(승점 12ㆍ2승 6무 4패)에 자리해 있다.

보훔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다닐로 소아레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2대 1 패스로 수비를 뚫어내고 문전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보훔은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시몬 로렌츠가 슈팅해 추가 골을 뽑았고, 5분 뒤에는 크로스에 이은 마누엘 빈트자이머의 논스톱 슈팅으로 3-0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뉘른베르크는 후반 18분에 나온 아스게르 쇠렌센의 헤딩 만회 골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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