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 조직위원장은 제 정신이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망언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황영호 조직위원장이 지난 2일 청주에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정권 규탄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이 인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물어뜯고 싶고, 옆에 있으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고 발언한 점 등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한때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황영호 위원장이 이성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품위와 금도를 지켜달라"며 "자제력 잃은 막말과 욕설은 국민들에 대한 언어폭력으로 황 위원장에게 이번 망언에 대한 책임 있는 처신과 사죄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