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접수·10명 치료비 지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저소득층 사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오는 12월까지 사시 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사전 검사를 실시, 선정한다.

대전성모병원은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며, 환자는 수술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비 및 사전 검사비만 부담하면 된다. 사시는 두 눈의 방향이 정상을 벗어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는 질환으로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를 유발하므로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전성모병원 사시클리닉 조원경 교수는 “사시 수술은 만 10세가 넘어가면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포기했던 성인 사시 환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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