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 우승

▲ 중등부 전국 최강 자리에 오른 증평 형석중학교 족구선수단이 우승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형석중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 형석중학교는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3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2019학년도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최강 자리에 올랐다.

교육부가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충북 대표로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형석중학교는 예선전 전승의 중등 최강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2일 예선 첫날 경북 안동중, 부산 금정중, 제주 남원중을 맞아 2승 1패로 조 2위 2그룹 결선에 오르고, 둘째 날 결선에서 세종 금호중, 원주 대성중, 서울 성남중을 만나 차례로 꺾으며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전국 최강 학생들을 지도한 도광식 교사는 “연습 및 실전 대회 전기간 끊임없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에게 고맙다”며 “헌신적으로 지도한 오병주 코치에게 특히 감사하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김성배 교장은 “우리 족구선수단이 여덟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명문 사학 형석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국 최강의 꽃을 피워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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