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미덕중학교(교장 김미석)는 지난 2일 3주체 소통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1학기에 이어 실시된 이 행사는 부모님과 함께 배우는 난타 수업, 함께 나누는 성교육과 금연교육, 모둠별 요리하기, 스포츠 스태킹 게임 및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코너 등으로 진행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보다 참가한 부모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소통의 시간에서는 서로에게 못다한 얘기들을 나누는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한 학생은 "우리 아빠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나보다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3주체 소통 한마당잔치에 참가한 한 학부형은 "집에서는 과묵했던 아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울컥하기도 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