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물품관리의 정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처리의 신속성·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태그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를 통하여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재물조사는 교직원이 물품대장과 각 교실의 물품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재물조사를 진행해 시간과 인력의 소모가 심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품관리시스템은 물품의 ID가 기록된 칩과 태그-리더기 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손쉽게 물품을 조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과 자동으로 연동돼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20년 본청과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사업비 14억 6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종시 138개 모든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 등을 기하고 물품 정보를 기록·보관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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