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서울특별시는 2일 협의회장인 홍성열 증평군수 외 16개 회원군의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여는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서울특별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했다.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열 협의회장(증평군수)과 박원순 서울시장, 협의회 16개 회원군의 군수가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강화와 지역과 서울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와 농어촌 지역을 대표하는 협의회 간에 이뤄지는 협약인만큼 체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지속가능한 상생사업의 적극 발굴·추진 △‘서울시 상생종합계획’에 따른 개별사업 진행 군에 대한 적극 지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등에 힘을 모은다.

올해 처음 공동개최한 지역상생박람회에 더해 내년부터는 지역상생포럼도 매년 함께 열며 상생의 장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와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지역상생박람회는 2~3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무교로·프레스센터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협의회 회원군 40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내노라하는 우수한 농수산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구미를 당겼다.

정책 홍보·체험부스관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정책과 관광·문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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