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열 협의회장(증평군수)과 박원순 서울시장, 협의회 16개 회원군의 군수가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강화와 지역과 서울의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와 농어촌 지역을 대표하는 협의회 간에 이뤄지는 협약인만큼 체결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지속가능한 상생사업의 적극 발굴·추진 △‘서울시 상생종합계획’에 따른 개별사업 진행 군에 대한 적극 지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등에 힘을 모은다.
올해 처음 공동개최한 지역상생박람회에 더해 내년부터는 지역상생포럼도 매년 함께 열며 상생의 장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와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지역상생박람회는 2~3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 무교로·프레스센터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협의회 회원군 40개 지자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내노라하는 우수한 농수산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구미를 당겼다.
정책 홍보·체험부스관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정책과 관광·문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