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흥덕구가 지난 1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2019 팔도밥상 저염급식 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흥덕구 구내식당을 운영 중인 박경숙 영양사와 이형숙·김영애 조리사가 출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나트륨은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했다. 업체, 직장, 학교 등 단체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달 18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팀이 경연을 펼친 이번 본선대회에 흥덕구청 ‘꽃보다 감성 충만한 영양급식팀’은 충북 향토음식인 새뱅이찌게, 구기자모듬장조림, 통도라지양념구이, 시금치들깨나물, 배추김치 등 1국 4찬의 엄마밥상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경숙 흥덕구청 영양사는 “평소 구내식단을 꾸리듯 레시피를 선보였는데 예상치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앞으로 흥덕구청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건강식단에 더 열정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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