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중원중학교(교장 김순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인생나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2019 충청권 멘토링 인생나눔교실'을 초청해 인문학 멘토 2명과 튜터 1명을 투입해 10회차에 걸쳐 대화형 멘토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상호 공통의 상식과 문화를 만들어가며 다시 공동체 안에 기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는 활동을 비롯해 협동성과 가족의 의미,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의 발견, 인생그래프 그려보기,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 떠올려보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토대로 나의 꿈 적어보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대간 인문적 소통능력을 키우고 있다.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중원중 학생들은 만남과 소통, 공감과 배려를 배우고 자신과 주변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 발견해보는 시간, 계획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순희 교장은 "이 프로그램은 대화와 활동 위주로 전개하기 때문에 자기가 주인공처럼 느껴져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함과 동시에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위치를 의식할 수 있도록 도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제공하고 있어서 진로에 대한 숙고는 물론 인생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마인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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