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7개월 만에 50만명 돌파… 70만명 '눈앞'

▲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탑승객 수가 개장 약 7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행 장면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탑승객 수가 개장 약 7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시와 청풍로프웨이㈜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8429명이 방문해 현재까지 총 50만 46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탑승객 7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객의 94%는 외지인으로 외지인 비율이 높았다.

외지 이용객 중 9% 정도인 4만 424명이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케이블카를 통해 상당수의 관광객이 도심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외지 탑승객의 도심 유도를 위해 먹거리를 관광 활성화의 주요 전략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2수리공원, 용추 폭포 인도교 개선, 에코브릿지(전망대형 육교), 볼레길, 시민 쉼터(누워라 정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풍로프웨이㈜는 케이블카 운행 노선 아래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 조성하고 인근 약초 숲길 주변에 오두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