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 세무민원 한 자리에서 해결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과 논산세무서(서장 홍철수)는 지난달 31일 부여 군민회관 2층에서 부여군민의 납세편의를 위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와 홍철수 논산세무서장, 충청남도 전동규 세정과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인이 국세업무와 지방세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치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의 개소를 경축하였다.

부여군과 논산세무서가 지난 8월 29일에 통합민원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충남에서 민원인의 납세편의를 위한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부여 군민회관 2층에 설치된 부여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앞으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국세·지방세 제증명 발급, 부가가치세 신고, 세무상담, 고지서 발행 등의 국세·지방세 세무관련 민원을 처리해 나가게 된다.

그동안 이원화되어있던 국세업무와 지방세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민원인 입장에서 한층 편리해 진 것이다.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했던 세무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해 국세·지방세 세무행정서비스를 통합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당분간 시범운영하고, 운영상 발생하는 미비점이나 문제점을 적극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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