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달 31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착수보고회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시범사업 추진위원회 2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 및 비전선포식에 이어 2부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김석환 군수를 위원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홍성군 등의 공무원을 비롯한 민간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사업 과제와 토론 결과를 최종 상정하고 논의하여 주요 사업내용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성군이 유기농업과 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초기지로서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은하면 장척리 157번지(구 새우젓특화단지)로 확대 이전하는 등 유기농업 중심의 푸드플랜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국비 91억을 포함한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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