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지난달 31일 원광전통도예연구소에서 '도자기에 담긴 중원문화'라는 주제로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교통대 박물관과 중원학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중원문화속에서 꽃피웠던 충주의 도자문화를 살펴보고, 직접 도자기 만들기에도 참여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이종성 사기장을 초청해 우리의 전통도자기 전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중원문화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했던 충주 도자문화의 특징과 우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물레를 이용해 컵이나 접시, 사발 등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해 중원지역의 도자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교통대 박물관에서는 지역문화 보존을 위한 중원문화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중원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자기에 담긴 중원문화' 문화체험행사는 총 2회차 행사로 준비됐으며, 오는 21일 두번째 행사가 예정돼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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