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여고,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
학생존중 캠페인·프리허그 등 진행

▲ 예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제90주년 학생운동 기념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등교시간에 학교존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에산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일 오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9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예산여고 학생회가 주관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지난달 31일과 1일 등교시간에 맞춰 학생회 임원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존중 캠페인과 기념사진 찍기, 프리허그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일 2부 행사는 전교생이 모여 기념식을 가졌다.

 전미소 학생(2학년)의 축시 ‘우린 흘러가야 한다’와 학생의 날 노래 제창, 각 학년 대표의 자유발언, 학생의 날 퀴즈대회가 이어졌다.

 전미소 학생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학생의 날에서 명칭이 바뀌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적 순간에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 장유진 학생(2학년)은 “행사를 직접 준비하면서 기념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학생들이 의미 있게 잘 참여해주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 이효주 학생(2학년)은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주관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학생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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