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형성과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와 행정안전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분야별 12개 영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선보인다. 교통안전 체험존에서는 차량 급제동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해 보는 체험과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통학차량 체험존에서는 차량에 남겨진 어린이가 벨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경광등이 깜빡여 외부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험하는 안전벨 체험과 뒷자석 확인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벨'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승강기 체험존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재난생활안전 체험존에서는 지진판을 이용한 지진체험을 비롯해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을 배우는 VR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개별로 참여할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안전정책팀(☎ 041-350-3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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