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야학 등 보도 큰 반향”

▲ 김태범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31일 동구 삼성동 솔브릿지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김태범 본사 독자위원회 위원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31일 동구 삼성동 솔브릿지에서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31일 우송대 솔브릿지국제대학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역건설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 ‘대전지역 학교폭력 문제’,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규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충청투데이가 지역언론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이날 열린 독자위원회는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가나다 순), 김태범 전(前) 대전지방변호사회장 겸 독자위원장, 김호 금성백조 사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달영 학교법인 우송학원 이사장, 전문수 전(前)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 정병선 국립중앙과학관장, 오영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규 위촉된 김종률(금강유역환경청장) 위원은 “충청투데이 독자위원으로 위촉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지역 소식 특히 환경 측면에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중국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이 문제는 올 겨울에 이어 내년 봄까지 계속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돼 충청권 미세먼지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제안했다.

전문수(前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위원은 “대전 재개발·재건축 공사에 있어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됐지만 설계과정에서 조경공사, 공공기여도 등 이미 가점을 주기 때문에 특별한 효과를 볼 수가 없다”며 “충청투데이가 외주 건설업체가 독식하는 이러한 현상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범(전(前) 대전지방변호사회장) 독자위원장은 “최근 장애인야학 사태를 비롯해 충청투데이에서 학교폭력 사건을 연이어 단독 보도해 지역에 좋은 반향을 이끌어 냈다”며 “학폭위원회 등에 변호사들이 기본적으로 오후 5시부터 늦게는 자정까지 회의를 한다. 물론 지역 봉사 차원에서 하고 있지만 시스템적으로 시교육청에서 제도화하려면 예산 지원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기봉(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위원은 “대덕산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편입돼 강력한 규제만 있을 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관장 간 교류가 있는 것도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은데 지역 내 공론화를 충청투데이가 해줬으면 한다”고 제시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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