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단지 교육 통한 성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31일 재단 사옥에서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이하 K-STP)을 통한 연구소기업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STP 교육 참석기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상공회의소(이하 KLICC)와 연구소기업 제275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의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향후 5년간 30만불의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

 특구재단은 지난 21일부터 1일까지 K-STP 교육을 통해 11개국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과학단지 조성 및 운영노하우 전수, 기술사업화 전략 강의 및 참여기관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 등을 추진했다.

 또 기존 연구소기업 중 19개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역량과 제품 검증 등을 실시하고 이를 K-STP와 연계하였으며 최종 14개 기업과 K-STP에 참가하는 7개국(10명)과의 비즈니스 미팅과 캐주얼 미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제79호 연구소기업인 ㈜아이투비는 K-STP 참석기관인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고등부와의 협력으로 내달 2만불의 제품을 선적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K-STP는 과학기술로 눈부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우리나라의 성공 스토리를 개도국에 공유함과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역할도 수행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다각적으로 특구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