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김연 의원(천안7)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재활용품 수집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5일부터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에 심의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손수레 등으로 폐지와 고철 등을 수집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 보호장구를 지급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운반장비 개선과 안전 교육훈련에 필요한 교육훈련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안에 담겼다.

김 의원은 "폐지와 고철 등을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에 이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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