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광은 옛말… 대전만 나홀로 집값 상승
상태바
대대광은 옛말… 대전만 나홀로 집값 상승
  • 최정우 기자
  • 승인 2019년 10월 31일 19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1월 01일 금요일
  • 9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전 아파트값 5.17% 상승
대구 -0.91%↓·광주 -0.83%↓
도시정비사업 순항해 수요 올라
내년도 매매가 상승세 이어질 듯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가 독보적인 매매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전)·대(구)·광(주)'은 옛말이 됐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올해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5.17% 상승한 반면 대구와 광주는 각각 -0.91%, -0.83% 하락했다.

특히 대전 지역은 이달 넷째주에만 0.36%가 오르며 △울산(0.12%)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보다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전 매매가격은 지난달 23일 0.36% 상승한 이후 △30일(0.27%) △이달 7일(0.33%) △14일(0.39%) △21일(0.39%) 등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구·광주의 경우 평균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다 지난 28일 기준 각각 0.03%, 0.00%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 결정적 요인으로는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노은역과 직주근접성(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이 뛰어난 신성동 위주 상승세가 더해진 유성구(0.47%)의 선방이 한 몫하고 있다.

이어 중구에 도시정비사업 순항이 예고되며 대흥동·문화동·태평동 등 아파트 단지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0.43% 상승했고, 서구 또한 입지가 양호하고 도시정비사업이 진행중인 구역 중심으로 0.38% 올랐다.

이에 대전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4~5년 간 저평가 받아왔던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초부터 도시정비사업으로 분양을 시작, 분기별로 주택공급이 꾸준히 열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 시점 이후 연말까지 공급량은 없지만 내년 2만세대 가량(신규·정비사업)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매매가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