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하수처리시설 계획
수질개선·공중보건 위생 향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남한강 상류 지역인 상당구 산성동과 미원면 종암·대신리 일원에 소규모 공공하수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산성동 설치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도 3월 공사를 시작해 70㎥/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되면 수계하천인 낭성면 감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해당 지역 공중보건 위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원 종암·대신리 일원은 방류지점인 용곡저수지의 오염이 심각해 수질 개선대책으로 하수 발생원에 대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3월 공사를 시작해 80㎥/일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대청호 수질 보전의 사유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공사를 신속히 진행해 남한강 상류 지역의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