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교육지원청 협업으로 업무경감 획기적 기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협업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 업무처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목받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군과 소통·협업으로 2019년부터 음성군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 정산서류를 간소화하고, 집행시기를 학교회계의 회계연도에 맞춰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우수인재육성을 위해 해마다 관내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 집행완료 후 정산 시 제출하는 각종 서류(실적보고서. 지출결의서, 품의서, 영수증 등)가 많고, 집행시기도 자치단체(12월 말)와 학교회계(다음해 2월 말)도 달라 업무담당자의 부담이 컸다.

이에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음성군 교육경비 보조금을 집행한 학교의 정산서류는 실적보고서와 에듀파인 출력물 제출로 대폭 간소화 했다. 또한 군이 회계연도를 학교 회계연도 마감기한을 다음 해 2월 말일에 맞춰 예외 적용토록 조정해 학교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군은 올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등 43개교 총 14개 사업에 약 19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했다.

장병옥 교육장은 “이번 교육경비 보조금 정산 간소화 및 집행시기 조정 조치에 따라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음성교육발전을 위해 음성군과 서로 상호 협력체계를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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