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선거연령 하향,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 교내 그린마일리지제도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력자(퍼실리테이터)로 교통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해 회의를 원활하게 이끌었다.
토론에 참가한 김 모 학생은 "평소 청소년 인권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는데 토론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종진 원장은 "원탁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참정권과 그린마일리지제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충주교육청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해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