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겨울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운행차량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관리강화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운행차량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경유 차량(버스, 화물차 등)에 집중하고,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주행차량을 영상장비로 촬영한 후 모니터를 통해 판독하는 비디오카메라 단속으로 진행된다.

시는 단속반을 꾸려 지역 내 주요 국도변의 오르막길 등에서 비디오카메라 촬영을 실시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 차량정비와 점검안내 등의 개선사항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배출허용 기준이 초과하는 경우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의 사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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