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농한기를 맞아 건강한 토양 환경 조성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토양검정 흙 채취시기는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이며, 겉흙을 걷어낸 후 표면에서 작물의 뿌리 분포가 많은 작토층까지 채취해야 한다.

또한, 필지별 균일하게 W자나 Z자로 5~10곳 정도를 채취위치로 선정하고, 경사지일 경우 상·중·하로 3등분하여 채취위치를 선정하며 하우스는 동별로 시료를 채취한다.

우편봉투 1개 정도 분량의 시료를 채취해 의뢰인 인적사항과 주소, 면적, 재배작물, 연생, 분석목적 등 경작지 정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로 제출하면 토양 분석을 받을 수 있다.

분석 항목은 산도,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전기전도도, 유효규산, 석회 소요량 등이며 토양 검정과 시비 처방서 발급은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가오는 농한기 토양 검정은 시비 처방서를 통해 적합한 양의 비료와 퇴비를 줄 수 있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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